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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상반기 9천285억 영업손실
2012년 이후 7년만에 최대
입력시간 : 2019. 08.14. 18:55


【세종=뉴시스】 장서우 기자 = 김갑순 한전 재무처장이 1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기자실에서 한전 반기결산실적을 설명하고 있다. 2019.8.14. suwu@newsis.com
한국전력공사가 올해 상반기 1조원에 가까운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조3천억원 정도의 영업손실을 냈던 2012년 이후 가장 나쁜 성적표다.

14일 한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한전의 영업손실은 9천28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손실액이 1천138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순손실은 1조1천733억원이며 부채비율은 176%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 실적에 지난해 3분기 높은 국제유가 영향을 받은 구입전력비가 반영된 탓이다. 실제로 상반기 구입전력비는 9조4천742억원으로 전년 대비 4천615억원 늘었다. 발전용 액화천연가스(LNG) 공급단가에 적용되는 유가는 국제 현물 시세와 평균 5개월 정도의 시차가 난다.

그렇지만 올해 2분기 실적은 지난해와 비교해 개선됐다.

2분기 순손실은 4천121억원으로 전년 대비 5천64억원 적자 폭을 줄였다. 영업손실은 2천98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분기 영업손실(6천299억원)과 비교해도 3천313억원이 줄어든 수준이다.

한전은 분기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으로 원전이용률 상승과 발전용 LNG 가격 하락을 꼽았다. 이를 통해 발전자회사 연료비와 민간구입비가 5천억원 정도 줄었다는 것이다.도철기자 douls18309@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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