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트위터 youtube
탑뉴스 정치 지방자치 경제 지방경제 사회 국제 문화 전남뉴스 구청뉴스 오피니언 사람과생활
탑뉴스
정치
지방자치
경제
지방경제
사회
국제
문화
전남뉴스
구청뉴스
오피니언
사람과생활
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 재헌씨 23일 5·18민주묘지 방문
“아버지 대신 사과하러 왔습니다”
1시간 30분 머물러 5월 영령들에게 헌화·참배
방명록에 ‘5·18 정신 가슴깊이 새기겠다“ 적어
입력시간 : 2019. 08.25. 16:16


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 재헌씨가 지난 23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아버지를 대신해 5월 영령들에게 사죄했다.

‘5·18민주화운동’ 가해자 중 한 명인 노 전 대통령 측 인사가 민주묘지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헌씨는 이날 오전 11시 5·18민주묘지를 방문해 관리사무소 관계자의 안내로 5월 영령들에게 헌화, 참배했다.

이후 박관현 열사 등 5월 영령들이 잠들어 있는 묘역을 직접 돌며 희생자를 추모했으며 추모관, 유영보관소, 구묘역 등도 둘러봤다.

방명록에는 ‘삼가 옷깃을 여미며 5·18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분들 영령의 명복을 빕니다. 진심으로 희생자와 유족분들께 사죄드리며 광주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가슴깊이 새기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신군부 측 인사가 5·18민주묘지 방명록에 ‘희생자 명복을 빌고, 유족들에게 사죄하고, 5·18 정신을 새기겠다’는 표현을 쓴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재헌씨의 이날 광주 방문은 노 전 대통령이 5월 영령들에게 사죄해야 한다는 뜻에 따른 것이었다고 재헌씨의 광주행을 도운 한 지역 정치권 관계자가 전했다. 재헌씨의 이번 광주 방문에는 광주 출신 한 재미교포의 역할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 전 대통령은 지난 2011년 발간한 자신의 회고록에서 5·18민주화운동이 유언비어 때문에 발생했다고 기록해 당시 5·18 폄훼 논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8년이 지난 올해 노 전 대통령은 자신을 대신할 아들을 5·18민주묘지로 보내 5월 영령들에게 사죄하게 한 것으로 보인다.

이 정치인은 25일 무등일보와 통화에서 “노 전 대통령이 평소 재헌씨에게 ‘5월 영령들에게 사죄해야 된다. (광주로) 내려가서 해야 된다는 이야기를 자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재헌씨가 아버지의 뜻을 따르기 위해 이번에 광주에 오게 됐다. 서울에 올라가면 민주묘지에 방문한 내용을 아버지에게 말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재헌씨는 이날 1시간 30분 동안 5·18 민주묘지에 머문 뒤, 다른 일정 없이 곧바로 서울로 향했다.

한편, 노태우 전 대통령은 고령으로 인한 노화와 반복되는 투병생활로 연희동 자택에서 요양하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김현수기자 cr-2002@srb.co.kr


김현수        김현수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

기사 목록     프린트 화면     메일로 보내기     뉴스 스크랩    


이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독 자 의 견 제 목이 름작성일


사설 오피니언
무등칼럼 무등데스크
홈페이지 | 회사소개 | 편집규약 및 윤리강령 | 편집 자문위원회 | 독자위원회 규정 | 무등일보 사우회 | 행사안내 | 기자 이메일 | 청소년 보호정책
Copyright ⓒ 1996-2019. 무등일보(MoodeungIlbo) All right reserved. 개인정보취급방침
등록번호:광주아00187등록년월일:2015년 1월8일회장 : 조덕선발행 · 편집인:장인균 61234 광주 북구 제봉로 324 (중흥동, SRB빌딩) (주)SRB무등일보
기사제보,문의메일 : mdilbo@srb.co.kr긴급 대표전화 : 062-606-7760, 017-602-2126, 대표전화:606-7700 팩스번호 : 062)383-8765 광고문의 : 062)606-7772
본 사이트의 게재된 모든 기사의 판권은 본사가 보유하며, 발행인의 사전허가 없이는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복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