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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출발 SRT, 고장으로 40여명, 교통공사 시험 못 치러 수험생 피해
입력 : 2019년 08월 25일(일) 18:44


광주에서 출발한 SRT가 고장으로 멈추면서 서울교통공사 수험생 수십명이 시험을 치르지 못했다.

25일 SRT와 SRT 승객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6시20분 광주송정역에서 출발해 8시20분 수서역 도착 예정인 SRT가 고장으로 멈춰 다른 열차로 갈아탔지만 72분이 지난 뒤인 오전 9시32분께 도착했다.

SRT에는 이날 오전 9시30분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치러지는 교통공사 수험생 40여명이 탑승해 있었다. 이들은 SRT가 제 때 도착하지 못해 시험을 치르지 못했으며, 이에 대해 강하게 항의 한 것으로 전해졌다.

SRT는 광주 송정역 출발부터 10여분정도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SRT측은 안내방송을 통해 “열차가 고장으로 지연 출발했다”고 알렸지만 다음 역에서도 똑같은 현상이 반복됐다.

역마다 5~10여분정도 늦어지면서 수험생들은 오전 8시께 익산역에서 대체열차인 KTX로 갈아타고 최종 목적지로 출발했지만 결국 도착 시간이 늦어지면서 시험을 포기해야 했다.

SRT측이 시험예정 장소에 “SRT 지연으로 수험생들이 늦게 도착할 것 같다”며 “시험 시간을 늦춰 줄 것”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수험생은 “SRT측은 왕복 교통비와 택시비 정도를 지급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시험을 치르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이야기해주지 않아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뉴시스=류형근기자 hgryu7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