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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총선 호남의 선택 - 뉴DJ를 키우자’표류하는 호남정치…새 리더십 세우는 시험대
입력 : 2019년 08월 25일(일) 19:21


그들만의 정치에 갇힌 중진의원들
도전과 희망 좌표 잃고 변방 밀려나
명성 회복 리더 성장 발판 마련해야
시의적절 여론조사·심층 검증 분석
정확한 정보로 최적 후보 선택 도움
내년 4월15일 21대 총선을 8개월여 앞두고 광주·전남지역 정치권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다음달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선거분위기는 한층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광주·전남 유권자들의 마음은 공허하다. 김대중 전 대통령(DJ) 서거 10주기를 맞아 DJ의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지는 상황이다. 어느 때보다 호남정치에 대해 갈증을 느끼고 있다.

현재 현역 의원을 중심으로 한 호남 정치권은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다. 정치적 리더십 부재로 중앙정치에서 변수로 취급 받은 지 오래다. 항상 한국 정치의 중심에 서 있던 호남정치는 극도로 왜소해진 채 변방으로 밀려나 있다. 이는 호남의 많은 중진들이 그들 만의 정치에 갇혀 새로운 도전과 희망, 그리고 미래를 그려내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뼈 아픈 지적이 나온다.

이런 점에서 내년 총선이 호남에서 가지는 의미는 상당히 크다. 호남정치의 미래를 설계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우선, 이번 총선은 호남이 요구하는 새로운 정치적 리더십을 세우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내년 총선은 변방으로 물러난 호남정치의 한계를 극복해야 하는 만큼 유권자의 힘으로 호남정치 복원을 시도해야 한다.

즉, 이번 총선을 통해 호남 정치의 명성을 되찾고, ‘뉴 DJ’를 키워 호남정치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줘야 한다는 주장이 확산하고 있다.

더욱이 내년 총선은 지난 2017년 촛불혁명 후 처음 실시되는 국회의원 선거다. 촛불혁명 후 우리는 정치·사회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었지만 개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무엇보다 국외 환경의 변화 속에 반동의 기운이 고개를 들고 있어 호남 지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총선이 하루하루 다가오면서 이런 분위기는 더욱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SRB무등일보는 뉴시스 광주·전남취재본부, 사랑방뉴스룸 등과 협업을 통해 이 같은 광주·전남지역민의 정치적 요구를 담아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기로 했다. 총선 보도 캐치프레이즈를 ‘2020 총선 호남의 선택 - 뉴DJ를 키우자’로 정한 것도 이 같은 맥락 때문이다.

이를 위해 총선과 관련해 빠르고 정확한 기사, 깊이 있는 기사, 지역민의 정치적 요구를 충족하는 기사를 독자들에게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

특히 다양한 기획과 시의적절한 여론조사, 후보·정당·선거에 대한 다각적이고 심층적인 검증·분석 등을 시도할 것이다. 유권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호남정치 복원에 나설 최적의 후보 선택에 도움이 되도록 하자는 취지다.

무등일보는 그 첫 시도로 26일부터 ‘누가 뛰나’를 기획 연재한다. 이 연재기사는 ‘누가 나온다더라’라는 단순한 입소문을 기사화 한 기존 기사들과는 달리 후보들을 직접 취재해 출마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 후 작성됐다. 이는 선거판에서 시쳇말로 ‘간을 보는’ 후보를 걸러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시도이다.

호남의 정치, 호남의 미래를 결정할 21대 총선을 앞두고 광주·전남 유권자들이 사랑방미디어그룹 무등일보와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박지경기자 jkpark@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