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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총선 호남의 선택, 뉴DJ를 키우자 - 누가 뛰나(광주 동남을)   
터줏대감 박주선 고전예상…최대 접전지
이병훈·김성환 등 대항마로
‘호남정치 1번지’ 지역 답게
정당별 인지도 있는 후보 나서
‘동구 변화 시킬 적임자’ 강조
입력시간 : 2019. 08.25. 19:25


광주 동남을은 과거 광주 동구가 주축을 이루는 지역구로 ‘호남정치 1번지’로 불리기도 했다.

5선에 도전하는 현역 박주선 바른미래당 의원을 필두로 더불어민주당과 (가)대안정치연대측에서 막강한 경쟁력을 갖춘 입지자들이 출마 태세를 갖추고 있다.

보성 출신인 박 의원은 지난 1974년 사법시험에 수석 합격하고 서울지검 특수부장과 대검 중수부 수사기획관, 청와대 법무비서관 등 요직을 거쳤다. 그는 16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보성·화순에서 당선되며 2000년 정계에 입문했다. 17대 총선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했지만 2008년 18대 총선에서 통합민주당 후보로 동구에서 전국 최고 득표율(88.7%)로 당선된 후 동구에서 내리 3선을 했다. 동구에서만 세 차례 선거에서 승리한 만큼 탄탄한 지역기반과 입지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의원의 대항마 중 가장 주목 받는 입지자는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다. 지난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이 부시장은 이번에 민주당 후보로 나서서 박 의원과 리턴매치를 벌일 것을 희망하고 있다. 이 부시장이 민주당 후보가 되면 박 의원과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행정고시로 공직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이 부시장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거친 뒤 광양군수, 전남도 자치행정국장, 기획관리실장,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도시추진단장 등을 역임했다.

2016년 민주당 광주시당 동남을 지역위원장을 맡아 지역 기반 다지기에 주력했으며 지난해 7월에는 광주시 첫 ‘문화경제부시장’을 맡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광주형 일자리’를 진두지휘하며 인지도 상승을 이끌어 냈고 특유의 친화력으로 지역민과의 스킨십 강화에 나서고 있다.

진선기 전 광주시의회 부의장도 민주당 경선 준비를 하고 있다. 고흥 출신으로 전남공고 총학생회장을 역임한 진 전 부의장은 재선 광주시의원과 조선대 총동창회 부회장, 광주전남발전연구원 이사, 18대 문재인 대통령 후보 특별보좌관 등을 지냈다. 오랜 지방의정 경험과 추진력 등이 강점인 진 전 부의장은 ‘침체된 동구를 역동적인 동구로 변화시킬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지역민에게 다가선다는 복안이다.

최병근 전 광주지방변호사회장도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며 민주당 경선 참여를 준비 중이다.

김해경 남부대 겸임교수도 민주당 경선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35년간 광주은행에서 근무하며 최초 여성임원 타이틀을 갖고 있는 김 교수는 지역 여성 리더로서 정치권 진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또 최근 민주평화당에서 탈당, (가)대안정치연대에 몸 담고 있는 김성환 전 동구청장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후 총선을 위해 광폭 행보를 보여왔다. 김 전 구청장은 제33회 행정고시로 공직사회에 입문해 청와대 국무총리실 등 중앙 행정 요직을 두루 거친 뒤 지난 2016년 총선과 함께 치러진 재보선에서 동구청장에 당선됐으나 재선에 실패했다.

현재 김 전 구청장은 오랜 정책경험을 토대로 재기를 노리고 있다.

정의당에서는 심상정 대표가 광주 전 지역구에 자당 후보를 내겠다고 밝힌 가운데 최만원 동남구위원장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자유한국당에서는 문충식 동남을 당협위원장이 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

유대용기자 ydy213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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