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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고가 마지막 상판 철거···31년만 도로기능 상실

입력 2020.09.23. 10:26 댓글 6개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31년만에 철거 공사가 진행 중인 광주 남구 백운고가차도가 23일 오전 마지막 상판이 해체돼 도로를 지탱했던 기둥만 남아있는 가운데 광주도심이 한눈에 들어오고 있다. 2020.09.23.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철거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광주 백운고가차도의 마지막 상판이 해체되면서 도로의 기능이 31년만에 완전히 상실했다.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는 23일 백운고가차도 상부 마지막 구조물을 이날 오전 모두 철거했다고 밝혔다.

백운고가차도는 도로를 지탱하고 있었던 기둥만 남아있으며 장비 등을 동원해 해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 달부터 옹벽 등 잔재물 해체작업에 돌입하며 11월께 철거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철거가 완료된 뒤에는 백운광장에서 주월교차로 구간이 왕복 11차로까지 확장돼 교통혼잡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989년 11월 길이 385.8m, 폭 15.5m로 개통된 백운고가차도는 백운동부터 주월동까지 도심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해왔다.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31년만에 철거 공사가 진행 중인 광주 남구 백운고가차도가 23일 오전 마지막 상판이 해체돼 도로를 지탱했던 기둥만 남아있다. 2020.09.23. hgryu77@newsis.com

하지만 건설 당시 경전선 철도로 인해 급경사와 급커브로 시공돼 잦은 교통사고와 교통체증을 유발해 광주의 대표 위험도로로 불렸다.

도심미관을 저해할 뿐 아니라 주변상권 성장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인근 주민들의 철거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광주시는 지난해 예산 절감과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남구청사 앞 대남대로 선형개량사업과 광주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건설공사를 병행 추진하기로 결정했고 지난 6월4일부터 철거공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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