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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윌리엄스 감독 "양현종 복귀? 선수 본인에게 달려"

입력 2021.06.18. 17:36 댓글 2개
빅리그 재진입 비관적 시선에도 "어떤 일 일어날지 몰라"
[시애틀=AP/뉴시스]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이 30일(현지시간) 미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투구하고 있다. 양현종은 3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팀이 0-3으로 뒤진 4회 말 교체돼 또다시 첫 승에 실패했다. 2021.05.31.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선수 본인에게 달려있다."

선택의 기로에 놓인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에 대해 맷 윌리엄스(66) KIA 타이거즈 감독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윌리엄스 감독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양현종의 이야기가 나오자 "물론 돌아온다면 우리로선 좋겠지만, 선수 본인에게 달려있다. 거쳐야 하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여기로 오기까진 그런 부분들을 잘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KIA 에이스로 군림하던 양현종은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다. 텍사스와 스플릿 계약을 맺고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4월말 콜업, 메이저리거의 꿈을 이뤘다.

그러나 8경기 3패 평균자책점 5.59의 부진 끝에 이날 지명할당(DFA) 조치됐다. 트리플A행 통보를 받은지 하루만이다.

방출대기 상태가 된 양현종은 일주일간 타 구단의 영입 의사를 기다린다. 영입을 원하는 구단이 나타나지 않으면 양현종은 마이너리그로 이관되거나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FA 신분이 되면 KBO리그 복귀도 가능하다. 양현종은 지난해 포스팅 시스템이 아닌 FA가 돼 미국으로 떠나 원 소속팀 KIA뿐만 아니라 다른 팀과도 협상할 수 있다.

이에 KIA행 가능성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더욱이 KIA는 외국인 투수 2명이 모두 부상으로 이탈하는 등 선발진 난조로 고전 중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당연히 우리는 돌아오면 환영할 것"이라면서도 "아직 개인적으로 양현종과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지만, 지금은 남은 절차나 앞으로 어떻게 될지를 더 지켜보고 다음 단계로 갈 것 같다"고 말했다.

양현종은 마이너리그에 남더라도 다시 메이저리그 도전을 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게 되면 KBO리그 복귀 가능성은 크게 낮아진다.

이미 서른을 넘은 나이에 빅리그 재진입을 노린다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비관적인 시선도 있다. 그러나 윌리엄스 감독은 고개를 저었다.

"항상 알 수 없다. 팀에서 일어나는 상황은 항상 변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우리팀을 봐도 그런 상황을 알 수 있다. 그쪽 상황도 어떻게 될지 두고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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