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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비트코인 채굴업체 90% 폐쇄" 中매체

입력 2021.06.21. 09:57 댓글 0개
쓰촨성, 관내 26개 비트코인 채굴업체에 폐쇄 명령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비트코인이 4000만원선 이하로 떨어지고, 이더리움도 300만원선이 붕괴되며 암호화폐가 하락세를 보인 8일 서울 빗썸 강남고객센터 모니터에 시세가 표시돼 있다. 2021.06.08.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관영 언론은 자국 내 있는 비트코인 채굴업체 90% 이상이 조만간 폐쇄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일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최대 암호화폐 채굴 기지 중 하나인 쓰촨성이 지난 18일 관내 비트코인 채굴업체에 폐쇄 명령을 내림에 따라 중국의 비트코인 채굴능력 90% 이상이 곧 사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네이멍구자치구, 윈난성, 신장위구르자치구, 칭하이성에 이어 쓰촨성 당국은 관내 26개 비트코인 채굴업체에 폐쇄 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이들 기업은 20일까지 생산을 중단했다.

일부 업계 관계자는 쓰촨성의 경우, 수력발전 자원이 풍부해 규제 당국이 다른 지역에 비해 더 완화된 접근 방식을 취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당국은 단호한 폐쇄 조치를 강행해 단속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쓰촨성에 있은 익명의 채굴업자들은 글로벌타임스에 “중국 내 기회가 사라지면서 해외로 공장을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언론들은 자국 내 비트코인 채굴 전면 금지도 기성사실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선전에 있는 블록체인 기업 뱅크레저 센투칭춘 대표는 “(당국의 이번 조치로)비트코인 채굴 능력의 90% 이상 세계 암호화 네크워크 처리능력 30% 이상이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중국 채굴업자는 북미나 러시아 등 해외로 이전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중국의 이 같은 조치로 주말 동안 4000만원선이 무너졌던 비트코인 가격이 21일 오전 4100만원선에 거래되며 소폭 반등을 보였지만 장기적으로는 하락 추세를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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