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지역상권을 가다-전대후문] 비대면 수업에 수익 줄자 임대·임대만

입력 2021.07.21. 21:43 수정 2021.07.22. 05:47 댓글 0개
<코로나시대, 지역상권 현장>
유동인구·거주인구 급감
신흥프랜차이즈 입점 이어져
21일 오후 전남대학교 후문의 한 빈 점포에 '임대' 공고가 붙어있다. 전남대학교 후문 상권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유동인구와 거주인구가 급감한 상태다.

"코로나19가 계속되면서 기존에 있던 소규모 카페들은 사라져가고 무인점포들만 많이 생겼어요. 스터디카페도 1년 사이 엄청나게 늘어난 것 같고요. "

지난 20일 만난 전남대 재학생 김용우(25)씨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전남대 후문 상권의 모습이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대학가 상권도 극심한 침체를 겪고 있다. 1년 6개월 가량 이어진 비대면 수업으로 등·하교하는 유동인구는 물론, 기숙사 등을 이용하는 거주 인구까지 급감했기 때문이다.

학생들의 식사와 여가 등을 전담했던 대학가 상점에는 여기저기 '임대'표시가 나붙어 있다.

실제로 전남대 인근 공실률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급격히 높아져 광주 전체 평균치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를 나타냈다. 한국부동산원의 지역별 공실률에 따르면 2019년 4분기 18.9%를 기록했던 전남대 상권의 중대형매장 공실률은 지난 1분기에는 24.5%까지 급등했다.

대학가 상권은 일반적으로 젊은이들의 유행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이에 전남대 후문 상권도 무인점포와 프랜차이즈들이 빈 점포 자리를 메워나가고 있다.

특히 유튜브·SNS 등지에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신흥 프랜차이즈 업소들이 속속 들어오고 있다.

이는 브랜드 인지도와 홍보력 등을 바탕으로 보다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한 데다 온라인 판매 등에도 개인 소규모 상점들보다 체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안혜림기자 wfores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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