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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어버린 타선···김경문호, LG 1.5군과 무승부

입력 2021.07.24. 20:48 댓글 0개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 김경문 감독이 2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하는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2021.07.21.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걱정되는 것은 타자들의 실전 감각이다."

한국 야구대표팀을 이끄는 김경문 감독은 소집 세 번째 훈련을 앞둔 지난 20일 취재진과 만나 오랫동안 실전을 치르지 못한 타자들의 컨디션 난조를 우려했다.

떨어진 타격감은 두 번째 평가전에서 현실로 드러났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다.

전날 상무를 상대로 장단 11안타로 9점을 낸 대표팀 타선은 이날 6안타로 2점을 얻는데 그쳤다. 에이스급이 아닌 상대 선수들이 마운드에 올랐기에 더욱 아쉬운 결과였다.

이정후(키움)와 오재일(삼성)이 3타수 1안타씩을 쳤고 최주환(SSG), 강백호(KT), 박해민, 강민호(이상 삼성)도 안타를 생산했다. 멀티히트를 기록한 이는 없었다.

선발 김민우(한화)는 3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컨디션을 점검했다.

또 다른 선발 후보인 박세웅(롯데)은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 3볼넷 2실점(1자책)으로 주춤했다.

김진욱(롯데), 고우석(LG), 조상우(키움)는 나란히 1이닝씩을 책임졌다.

대표팀은 6회초 선제점을 내줬다. 박세웅이 볼넷 3개로 무사 만루에 몰렸다. 이후 채은성의 적시타 때 주자 2명이 홈을 밟으면서 LG가 2-0으로 앞섰다.

대표팀은 7회말 오재일의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오재일은 김대유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아치를 그렸다.

1-2로 끌려가던 대표팀은 9회 마지막 공격에서 균형을 맞췄다. 1사 만루에서 김혜성이 중견수 방면 뜬공으로 3루 주자 강민호를 불러들였다.

계속된 2사 1,2루에서 박건우(두산)의 타구가 1루수에 잡히면서 경기는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한편 대표팀 유격수 오지환(LG)은 6회초 2루로 뛰던 채은성을 태그하던 중 스파이크에 안면을 맞아 부상을 당했다. 출혈이 발생하면서 봉합을 위해 병원으로 향했다. 5회말 공격 때는 허경민(두산)이 투구에 맞아 교체됐다.

대표팀은 25일 키움 히어로즈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뒤 26일 결전지인 도쿄로 떠난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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