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싸게 오씨요"···전라도 특색 살린 볼거리 '눈길'

입력 2021.07.28. 19:05 수정 2021.07.28. 23:26 댓글 0개
<코로나시대, 지역상권현장>
<3>1913송정역시장
사투리·주먹밥…정체성 가득
상징성 갖춘 거점으로 육성
"과거와 함께 새로운 것 개발"
26일 광주 광산구 1913송정역시장 한 점포 앞에 사투리 문구가 적힌 스툴이 놓여 있다.

"이것 잠 보고 가씨요!"

광주 광산구 1913 송정역시장 중앙에는 정겨운 전라도 사투리가 적힌 '특별한 잡지배부대'가 있다.

각 점포 앞에 놓인 색색의 의자에도 저마다 사투리로 적힌 문구가 시민들의 눈길을 끈다.

한 의자는 '아따 허벌나게 덥소'라며 날씨 이야기를 건넸고, 또 다른 의자는 '요리쪼까 와보랑께'라며 상인 대신 손님을 부르기도 했다. 이렇듯 1913송정역시장은 '사투리 의자', '미니어처 조형물', '포토존' 등을 통해 아기자기한 즐길거리들을 마련해 가고 있다. 사투리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거나 시장의 과거 모습을 담으면서 '1913'이라는 정체성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또한 시장 내 일부 음식점들은 '광주 주먹밥'을 특별메뉴로 추가해 판매하고 있다.

이 역시 5·18민주화운동과 광주정신을 의미하는 특색 중 하나다.

1913송정역시장 외곽지역은 추후 '공공안심상가'와 '청년 창업 공간' 등이 포함된 '올드 앤 뉴 스퀘어'가 조성되며 상징성을 갖춘 지역 거점으로 육성될 예정이다. 이곳은 '지역경제거점형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돼 개발을 위한 토지매입절차를 진행 중이다.안혜림기자 wfores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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