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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DC 국장 "백신 접종 전국 의무화? 아직 아니다"

입력 2021.07.31. 11:50 댓글 0개
월렌스키, 언론 인터뷰 발언 수습…백악관도 "현재 고려 안 해"
[워싱턴=AP/뉴시스]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이 지난 5월19일(현지시간) 미 상원 세출소위원회 청문회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07.02.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국 내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수장이 전국적인 백신 접종 의무화에 선을 그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3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전국적인 (백신 접종) 명령은 없다"라고 밝혔다. 앞서 CDC는 델타 변이의 강력한 전염성과 질환을 경고하는 내부 보고서를 공개한 바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델타 변이 확산을 두고 우려가 크다. CDC는 이날 공개한 문건에서 델타 변이의 '돌파 감염' 우려를 제기했었다.

월렌스키 국장은 이런 가운데 이뤄진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연방 정부 차원에서 백신 접종을 명령하는 일에 동의하는가'라는 질문에 "그게 이 행정부가 들여다보는 일일 것"이라고 답했었다.

SNS에서는 해당 발언을 조 바이든 행정부가 전국적인 백신 접종 의무화를 추진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사용자들이 속속 나왔다. 미국에서는 여전히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여론이 남아 있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인 29일 연방 정부 공무원과 군인의 백신 접종 증명을 의무화하고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마스크를 의무 착용하도록 하는 방역 지침을 발표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월렌스키 국장 발언 파장이 커졌다.

월렌스키 국장의 트위터는 이런 논란에 대한 해명 차원이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수석부대변인도 같은 날 정례 브리핑에서 "전국적인 백신 (접종) 요구는 현재로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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