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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간 6층을 뚜벅뚜벅" 임대주택 주민들 숙원 해결

입력 2021.09.27. 16:24 댓글 3개

기사내용 요약

나주시·LH, 용산 영구임대아파트에 승강기 설치 공사 착공

LH, 25억원 투입 5개동 전체 설치…나주시, 운영비 지원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30년 만에 승강기가 설치되는 나주 용산동 영구 임대아파트 전경. (사진=나주시 제공) 2021.09.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승강기가 없어서 계단을 타고 고층까지 힘들게 이동해야 했던 영구 임대아파트 입주 어르신과 장애인들의 30년 숙원이 해결되게 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1991년 나주시 용산동에 건립한 6층짜리 영구 임대아파트에 승강기를 설치하기로 한데 이어 나주시가 승강기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나주시는 27일 LH 광주전남지역본부와 용산주공1차 영구임대아파트 승강기 설치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상 6층, 5개 동에 288가구가 입주해 있다. 입주자 대부분이 노약자와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이지만 승강기가 없어서 지난 30년간 생활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승강기 설치는 지난해 나주시가 입주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LH에 건의한 결과 노후 공공임대아파트 시설 개선사업에 반영돼 추진되게 됐다.

LH는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25억원을 들여 5개동 전체에 15인승 승강기를 설치하고, 시운전을 거쳐 내년 2월부터 본격 운행할 계획이다.

나주시는 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감안해 '공동주택 관리지원 조례'에 따라 승강기 유지관리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승강기가 설치되면 30년 간 계단을 오르내려야 했던 어르신을 비롯한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임대주택 입주민들의 불편 해소와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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