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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붕괴 40분~1시간전 현장 안전 관리자가 발견
메신저 통해 시공사 관계자에 내용 전달 정황
경찰, 붕괴사고와 직·간접 인과관계 살펴볼 듯

[광주=뉴시스] 신대희 변재훈 기자 =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직전 건축물에서 '균열(크랙·Crack)'이 발견됐다는 현장 보고가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에 전달됐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22일 고용노동부·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광주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2단지 201동 신축 현장에서 상층부(23~38층) 붕괴가 발생하기 전 외벽 기둥에 균열이 있다는 현장 보고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붕괴 사고 발생 40분에서 1시간 전 무렵, 현장 안전 관리를 맡은 공사 관계자는 메신저를 이용해 "외벽 기둥에 균열이 발견됐다"라고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 측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건물 내에는 다수의 현장 근로자들이 벽돌 쌓기, 콘크리트 타설 등 내·외부 공사를 하고 있었다.
수사에 나선 경찰도 이 같은 정황을 파악하고, 관련 물증 확보에 나섰다.
경찰은 균열 발견 위치 등으로 미뤄 붕괴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판단하지 않고 있다. 다만 붕괴 전 위험 징후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은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를 불러 균열에 대해 실제 보고를 받았는지, 보고를 받았다면 하청 노동자 안전 확보를 위한 적절한 조처를 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소속 최명기 교수는 "위치가 어디든 균열이 있었다는 것은 큰 하중을 받았거나 콘크리트 강도가 나오지 않았다는 것을 방증한다. 타설 하중 또는 강풍의 영향을 받아 얼어 있던 콘크리트 접촉 부위가 깨졌거나 연결부 쪽 대형 거푸집(갱폼)이 하중을 받고 있어 균열이 생긴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교수는 "붕괴했던 남쪽 부위에서 균열이 발견됐다고 가정할 경우에는 붕괴의 전조 증상으로 볼 수 있다"며 "최소 1시간 전부터 붕괴 조짐이 있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정밀 조사를 통해 명확한 규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사고 현장에서는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께 201동 39층 타설 작업 중 23~38층 바닥 슬래브와 구조물 등이 무너져 내려 하청 노동자 1명이 다치고 6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6명 중 1명은 지하 1층 난간 사이에서 수습됐으나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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